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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와대에서 국산 1호 고속전기차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기차를 시승한 뒤, 대한민국 기술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고시속 130㎞,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속전기차입니다.

충전시간은 가정용 완속충전기로 6시간, 공공용 급속충전기로는 25분.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청정 자동차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예상보다 전기차 시대가 굉장히 빨리 다가올 것이라며, 전기차 상용화를 대한민국 기술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아마 자동차도 현재와 같은 화석연료를 자동차는 쓰지 못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고속전기차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승용차의 20%에 달하는, 10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석 /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베터리를 항상 장착해서 다니는 전기차 외에 베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저희가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배기량이 같은 휘발유 자동차와의 가격차 절반 수준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취득세와 등록세, 혼잡통행료, 공영주차장 요금 등을 감면해 주는 정책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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