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첫 고속전기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산 1호 양산형 고속전기차인 '블루 온'을 타고 청와대를 누빈 이명박 대통령은, 짧은 개발기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차를 만들어낸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는데요.
'블루 온'은 양산 개념의 전기차로는 일본에 이어서 세계 두번째로 선보였지만, 기능과 성능 면에선 앞서 나온 일본차보다 우월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두 차량을 자세히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블루 온'은 일본 미츠비시에서 생산된 전기차와 비교할 때, 모터출력은 물론 시속 100킬로미터에 도달하는 시간 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배터리 용량은 동등했습니다.
또한 전기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1회 충전시 주행 거리가 10킬로미터나 긴 것으로 나타났고, 최고속도는 시속 130킬로미터로 같았습니다.
최근에 일본과 독일, 중국 등 주요국들이 공격적으로 전기차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 화두에 발맞춰서, 녹색교통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선점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2015년까지, 일본과 독일은 2020년까지 백만대를 양산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국이 의욕적인 보급 목표를 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블루 온'의 개발을 기반으로, 조기 양산체계 구축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1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하고, 전기차 구입에 대한 다양한 혜택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정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정용 완속충전기로 6시간, 공공용 급속 충전기로는 25분이면 충전이 완료되며,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시속 130킬로미터의 한국형 청정 자동차.
당당하게 첫 선을 보인 '블루 온'이, 조만간 드넓은 세계시장을 누비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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