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주변 36곳을 선정해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명소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중인데요.
오늘부터 지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가 시작됩니다.
현재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전국적으로 30% 내외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홍수에 대비해 임시물막이를 터 놓고 준설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기가 지나는 10월부터는 사업이 다시금 본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정부는 홍수예방의 근본적인 기능 외에도, 4대강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낙동강 12곳, 한강과 금강, 영산강에 각각 8곳 등 총 36곳이, 테마가 있는 수변 명소로 탄생하게 되는 겁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조성 작업이 시작되는데, 정부가 이에 앞서 지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오늘부터 대구 경북지역 수변경관 설명회를 시작으로, 14일 한강, 15일은 영산강, 이튿날인 16일에는 금강 유역에서 지역 명소 발표와 더불어, 4대강에 조성될 친환경 수변경관에 대한 설명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4대강 36경에는 제방을 따라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등, 녹색관광산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설명회는 이 같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으로, 정부는 이번 기회가 지역주민들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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