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수출과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주요 2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서비스 부문 육성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수출 비중은 43.4%.
국제통화기금 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최근 공동으로 작성한 'G20 주요 경제지표'에서, 우리나라는 GDP 대비 수출비중이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 G20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수출에 대한 의존도는 미국보다 6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수출 비중이 큰 나라는 독일과 멕시코 중국 러시아 순이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GDP 대비 수출 비중이 가장 낮은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 일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진우 한화금융네트워크 상무
“국내 경제가 그만큼 세계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인데요. 세계 경제가 괜찮으면 수출이 잘 되기 때문에 우리 경제성장률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우려할 만한 점은 세계 경제의 영향을 그만큼 많이 받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꺾이면 우리 경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수를 튼튼히 하고 또 수출을 다변화 하는 것이 방법이 되겠습니다.”
수입 비중도 G20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수입 비중은 38.8%로, 20%대에 머무른 멕시코와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나라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브라질과 일본, 미국은 수입 의존도 역시 수출과 마찬가지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우리 경제의 수입 의존도는 2005년 30.%, 2006년 32.5%, 2008년 46.7%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에서 수출과 수입의 비중이 각각 40%를 넘어섬에 따라, 서비스 부문 육성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올 연말까지 의료·보건 부문 등의 규제 완화를 통해 서비스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대외 의존도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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