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기 위한 통합 웹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인터넷 사이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면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됩니다.
인터넷 중독 청소년들이 수련원에 모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단절된 곳에서 11박 12일 간 생활하며 사회성을 회복해가는 기숙형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2007년 부터 운영된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130여명.
잠 자는 시간을 쪼개 채팅이나 게임을 했던 학생들 가운데 상당 수가 치료 프로그램 덕에 인터넷 중독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이OO / 인터넷 중독 학생 학부모
"원래는 아이가 컴퓨터에 앉으면 엄마 10분만, 5분만 하면서 한 두시간 하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그런 것도 없고, 게임 자체가 재미없대요. 제가 "Rescue 프로그램에서 뭐했어?" 물으니까 아이가 밤마다 메스를 가지고 자기 뇌를 수술했다고 말하더라고요. "
현재 인터넷 중독 청소년은 100만 명에 육박합니다.
전체 학생의 90%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중독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몇몇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이나 잠재적 수요자에 대한 전문치료나 예방 프로그램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조규필 / 한국청소년상담원 인터넷중독대응팀장
"범죄로 이어지거나 회복하기 힘들어 더욱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를 도울 수 있는 통합 웹 사이트도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이 운영해 온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것으로, 인터넷 중독인지 진단해보고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양질의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학년에 맞게 개발돼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생을 지도하는 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에 시·도 교육청과 함께 수업시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과 콘텐츠도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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