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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정부청사 앞마당이 장터로 개방됐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산지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추석맞이 알뜰 구매 장터로 가봅니다.

내가 키운 우렁이, 천년바다 참 굴비 등 정부과천청사 마당 판매대에 농민들이 거둔 싱싱한 농수산물들이 가득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정성 가득한 농산물을 직거래가격에 판매하는 장이 마련된 겁니다.

천애정 / 경기도 과천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그래서 샀어요."

김정란 / 경기도 수원시

"우선 직접 키운거라 믿을 수 있고 맛도 있고, 덤도 많이 줘서 좋아요."

정부청사관리소는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이같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왔습니다.

생산자의 정직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심속 시골장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해마다 인기몰이를 해왔습니다.

조용범 / 정부청사관리소 주무관

"추석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질좋은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이같은 마당을 열었습니다."

농민들도 자신들이 생산한 최상의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하는 장으로 직거래장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상경 / 나주 친환경 생명농업법인 총무이사

"저희 나주 특산물인 배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현지에 오셔서 구매하시는 분들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나주 대표 친환경쌀까지 무료로 드리고 있습니다."

박정신 / 함평군 용천골 된장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구매하시니까 참 좋은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정부청사에 마련된 직거래장터는 전국 35개 시군의 농민들이 직접생산한 과일과 잡곡, 장류와 해산물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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