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8월 취업자수가 40만명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실업률도 석달만에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38만6천명이 늘었고, 실업률은 3.3%를 기록 했습니다.
특히 청년실업률이 전달보다 1.5%포인트,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1.2%포인트 하락한 7%를 기록해, 청년실업도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29만7천명 증가하는 등, 민간 부문의 고용 회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은순현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공공행정 이외의 분야에서 59만 9,0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제조업이 29만 7,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 18만 9,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 11만 명, 건설업 10만 9,000명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경기 개선에 따른 민간기업의 인력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달에도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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