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발달장애인들에게 인내와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개최되어온 스페셜올림픽이 2013년 평창에서 열립니다.
오늘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개최선언식을 가졌는데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나는 승리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길 수 없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스스로 신체적 적응력을 높이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의 관심을 한데 받고 있는 스페셜 올림픽.
2013년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립니다.
지난 1968년 첫 세계대회를 개최한 이후 4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코마네치 /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부회장
"온정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한국에서 스페셜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축하드립니다. 장애인에 대한 의식개선의 기회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아놀드 슈왈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영화배우 장쯔이, 김윤진 등 유명 인사들도 동계스페셜 올림픽 개최 선포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스페셜올림픽의 숭고한 정신, 인내, 동등한 기회를 주는 의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스페셜 올림픽의 미션이자 정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13년 성공적으로 개최돼 함께 하는 대회 되길..."
스페셜올림픽은 105개국 지적발달 장애인 2천5백여명이 참가해, 성별과 나이,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른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참가종목은 알파인스키와 피겨스케이팅, 스노우 보딩 등 조직위원회 공식 7개 종목과 육상, 수영, 알파인스키 등 16개 한국조직위 공식 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편, 평창에 앞서 열리는 2011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하계 대회로, 2011년 6월25일부터 7월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됩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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