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세계 대백제전이 내일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축제 기간 다양한 볼거리로 국내외에서 2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백제의 고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옛 백제의 궁궐 사비성의 중심이 되는 천정전을 무대로 사비 천도행렬이 펼쳐집니다.
성왕이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을 담아 사비로 수도를 옮겼던 서기 538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1천 4백년 전 백제의 탄생 과정부터 7백년 간 이어진 역사와 문화를 풀어낸 세계 대백제전이 내일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옛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와 부여 등지에서 다음달 17일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집니다.
웅장하게 들어선 사비성과 백제 양식을 충실히 따른 능사 5층 목탑 등을 복원해 낸 백제문화단지가 주무대입니다.
총 6천 8백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94년부터 철저한 고증을 거쳐 16년 간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해상강국이었던 백제를 보여줄 수상 공연은 야심작입니다.
부여 낙화암과 공주 고마나루 등 금강 변에서 15일 간 진행되는 데, 폄하됐던 백제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정 송 /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국내 최초, 최대 수상공연이다. 역사적인 사실을 교육적인 차원에서 올바로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사비성의 하루'를 비롯해 축제 기간엔 모두 92개 작품이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부여와 공주 지역 주민 7백여명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번 세계 대백제전 기간엔 26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백제의 고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적 효과만 2천 4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제의 주 무대인 이곳에서 세계 대백제전이 한 달간의 대장정을 이어갑니다.
그간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며 한류의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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