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황식 감사원장을 내정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전남 출생 총리 후보자로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기조로 제시한 공정한 사회를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새 총리후보자로 김황식 감사원장을 내정했습니다.
김 총리 내정자는 올해 62세로 전남 장성 출신이며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광주지법원장과 법원 행정처 차장, 대법관 등을 지냈으며 정수 수립이후 최초의 전남 출신 국무총리 내정자가 됐습니다.
청와대는 김 총리 내정자 인선 배경에 대해 국정전반을 조망하는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종합적 관리능력을 보여줬고, 대통령을 보좌해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국무총리 직에 필요한 조정과 통합 역량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
“공정한 사회로의 지향 과정에서 무엇보다 흠잡을 수 없는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 등이 정책기조와 검증기준에 가장 부합되는...“
김 총리 내정자는 소식을 접한 이후 계층 대립구조 해소와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부강한 나라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김황식 감사원장을 총리 후보자로 내정한데는 무엇보다 공정한 사회를 함께 이끌어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오는 20일 김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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