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보 여행지인 스페인 산티아고 길에 버금가는 트래킹 탐방로가 동해안에 만들어집니다.
부산부터 고성까지 전 구간을 걸어서 종주할 수 있는 688킬로미터의 '해파랑 길' 입니다.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도보여행을 할 수 있는 탐방로가 만들어집니다.
국내 최장 거리인 688킬로미터 길로, '해파랑 길'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출발점은 부산입니다.
부산 오륙도부터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전 구간은 도보로 종주가 가능하게 만들어집니다.
테마별로 구간을 나눠, 가장 먼저 아침을 맞는 '동해 아침길'과 삼국유사 이야기가 담긴 '화랑 순례길'.
그리고 '관동 팔경길'과 '통일 기원길' 등 네 코스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신정일 / 우리땅 걷기 이사장
"맛 기행과 설화 등등 맛과 멋과 이야기가 있는 길이다"
해파랑 길은 30일 완주 코스입니다.
올해 11월까지 정부와 4개 광역시, 18개 기초자치단체가 협의체를 꾸리고 내년부터 3년 간 조성사업이 진행됩니다.
2014년 탐방로가 완성되면, 매년 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도보 여행길인 스페인의 산티아고에 버금가는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조현재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
"북한 금강산과 블라디보스톡까지 이어지게 만들계획"
정부는 해파랑 길에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보 여행자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안 탐방로의 주변 소규모 상점과 음식 숙박 등에서도 상당한 매출이 기대돼, 낙후됐던 지역 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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