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최대 9일까지 연휴를 쓸 수 있는 이번 추석.
주말부터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될테지만 마음들은 이미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풍성한 곡식을 영글게 해준 조상들께 감사하는 한가위 명절에, 우리도 후손에게 물려줄 지구를 좀더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정부가 안내하는 '녹색명절 만들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고향길 떠날 때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자동차의 공회전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막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먼저, 추석 당일에 100만가구가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아놓기만 해도, 소나무 9만3천여그루를 심는 CO2 절감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또, 역시 추석 당일에 자동차 500만대가 공회전을 5분씩만 줄이게 되면, 60만리터의 연료절감은 물론, 무려 소나무 52만여 그루를 심는 탄소 절감 효과가 가능합니다.
그런가 하면, 음식 문화를 바꾸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명절 하면 갖가지 음식들을 넉넉하게 차리는 것이 미덕이었지만, 이제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간소하되 품격 있는 상차림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건데요.
올 추석 상차림 비용은 4인가족 기준으로 작년보다 17%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꼭 필요한 식품만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현명한 장보기를 하면, 비용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렇게 생활속 실천이 가능한 녹색명절 만들기 방안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광선 /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사무관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공동으로 그린스타트 및 정부부처, 관련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
이밖에도 선물을 주고받을 때 과대포장을 자제하고, 성묘길에 종이컵이나 일회용 접시같은 일회용품의 사용을 가급적 줄이는 등, 사실상 녹색명절 만들기는 조금 귀찮긴 하지만 그리 어려운 일들이 아닙니다.
조상에게 물려받은 아름다운 환경을, 그 모습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는 지구 살리기.
이번 추석부터 꼭 한번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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