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가능하면 보육비를 정부가 전액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난을 덜어주는 정책 못지않게,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천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제 71차 국민경제대책회의.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이 집중 논의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어떻게 도울지도 생각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일자리 제공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가난을 덜어주는 정책과 더불어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그런 긍정적인 정책을 펴야 하고, 그리하는 가장 빠른 길은 일자리를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고소득층을 제외한 중·서민층의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의 보육료와 실업계고 학생들의 등록금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실업계 고등학교는 등록금만 대주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취직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까지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물질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주자는 차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마이스터고 수준으로 정부 지원해서 높이고 학교에다 기업하고 결연해서 졸업하면 전부 취직하게 하자"
한편 이 대통령은 예산 세부 집행과제와 관련해 중앙정부는 현미경이 아니라 망원경을 보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구분해 정책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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