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아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을 기원했습니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따뜻한 나눔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아침 이명박 대통령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잦은 비와 태풍으로 시름이 깊은 농민들 이야기로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농민들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4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오늘 오전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하거나 선물을 살 때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면 참 좋겠습니다. 요즘 제가 전통시장에 한두 번 나가보니까 물건도 아주 좋고 값도 무척 쌌습니다"
명절에도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아프간과 레바논에 있는 장병들, 연휴에 더 바쁘게 일하는 소방관과 경찰관에겐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북녘이 고향인 사람들은 고향생각, 가족생각이 더 깊어질 것이라며, 이산가족 상봉이 정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4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오늘 오전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정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지금처럼 일회성 행사로는 연세가 많은 분들이 생전에 가족을 만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향에 못가는 젊은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배려했던 구리 농수산물시장의 상인들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4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오늘 오전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에서 저는 놀라움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모두가 넉넉한 마음으로 따뜻한 추석을 맞길 기원하며,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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