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개성에서 가졌습니다.
하지만 상봉 장소 등에 대한 이견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오는 24일 실무접촉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오는 24일 다시 열립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실무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협의했지만 상봉장소 등에 대한 이견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상봉일정에는 의견 접근이 있었지만 장소문제 등으로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오늘 실무접촉이 종료됐다면서 오는 24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실무접촉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무접촉에서 북측은 `금강산지구 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고, 우리 측은 구체적인 상봉장소 제시와 함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상봉 장소로 요구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30분 실무접촉을 시작해 오전 11시25분에 오전 회의를 종료했고, 오후 3시45분 회의를 속개했지만 장소 문제로 약 15분 만에 정회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우리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상봉을 정례화할 것과 이번 상봉에서는 기존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가질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일자로는 다음달 19일부터 24일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다음달 21일부터 27일까지 금강산 지구 내에서 100명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오는 24일 실무접촉을 통해 상봉장소 문제 등을 협의하고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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