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가족과 친지를 찾아 정을 나누는 추석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귀성·귀경길에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발을 동동 구르다 보면, 출발할 때의 부푼 마음과 달리 도착도 하기 전에 지치고 마는데요.

어느 도로가 그나마 덜 막힐지, 또 고향까지 얼마나 걸릴지, 정확한 교통정보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연휴 동안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의 창고들, 먼저 실시간 교통정보 안냅니다.

도로 상황이 궁금할 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면 되는데, 출발지와 도착지의 분기점 이름을 한 칸씩 띄워서 작성한 뒤에 1588-2504로 보내면, 필요한 정보들이 상세히 돌아옵니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실시간 교통정보 모바일 서비스도 유용합니다.

고속도로나 국도의 상황과 사고 등 속보, 주요 도시 사이의 예상 시간과 최단 경로까지 자세히 안내해줍니다.

이번 추석 연휴부터는 최근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스마트폰의 위력을 눈여겨볼 만 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자세한 교통 상황을 아는 것은 물론, 전국 500여곳의 도로에 설치된 CCTV 화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각 스마트폰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니, 많이들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긴 연휴에 가족이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당황스러울텐데요.

이럴 땐 국번없이 1339번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현재 위치와 환자의 증상을 말하면, 필요한 응급처치법은 물론 가장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이원경 /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의료실장

"응급의료정보센터는 질병상담, 응급처치 지도, 여러가지 병.의원이나 약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실시간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여러 사람이 많은 선물 꾸러미를 갖고 북적대다 보니, 자칫 아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즉시 182번으로 알려야 하는데, 182는 '아이 빨리'로 외워두면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밖에도 위급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긴급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고향길 떠나시기 전에 인터넷 검색창에서 '긴급 전화번호'로 검색한 뒤에, 필요한 번호를 적어두는 지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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