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긴 추석연휴 기간 평소와 달라진 생활리듬으로 몸이 쉽게 피곤해지거나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는데요.

건강하게 추석을 보내는 방법들 정리해봤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을 거쳐야 하는 귀성길에선 각종 전염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나 눈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선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만지는 행위를 삼가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성묘나 야외 나들이로 인한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증도 추석 기간에 크게 증가합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올해 이상고온의 여파로 설치류의 번식이 늘면서 쯔쯔가무시나 유행성출혈열 등의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따라서 벌초나 야유회 등 각종 야외활동 시 풀밭위에 눕거나 자는 것을 삼가고 돗자리 등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벌초중 벌에 쏘일 수 있는 만큼 벌집을 건드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건복지부는 각종 응급상황 발생시 이용가능한 응급의료 기관과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성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사무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1339 응급의료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병원검색은 물론 응급의료서비스와 개인정보 관리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니 적극 활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추석연휴기간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 정보는 1339콜센터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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