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진학이나 취업할 때 토익이나 토플 등 외국에서 주도하는 시험에 많이 의존했었는데요, 이에 정부는 ‘한국형 영어시험’을 만들어 오는 2012년 수시 전형부터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사용된 사교육비는 모두 21조 6천억원.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영어 과목에 지출된 비용은 전체 33%를 웃도는 등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토익과 토플 같은 해외 영어시험을 대비한 비용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고 해외 시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형 영어 시험을 개발해 빠르면 2012년부터 시행합니다.
영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말하기와 쓰기 등 실용 영어 능력을 강화한 게 특징입니다.
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는 약 2시간 반에 걸쳐 인터넷 프로그램을 통해 치러집니다.
고등학생용 시험은 현재 수능 외국어 영역 수준인 2급과 실용영어 능력을 재는 3급으로 나뉘며, 시행 초기에는 고 3 학생에게 모두 2번을 치르게 하고, 향후 고등학교 2학년까지 응시 대상을 늘려 최대 4번까지 볼 수 있습니다.
채점은 듣기와 읽기의 경우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자동 채점하고, 말하기와 쓰기는 전문 채점자가 온라인 채점해 등급으로 산출하게 되며, 성적 유효기간은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까지로, 최대 응시횟수 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대학에 제출하면 됩니다.
정부는 새로운 시험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학교 컴퓨터실을 활용한 1천 700개의 시험장을 구축하는 한편, 교사 대상의 연수를 강화하고 평가 관련 매뉴얼도 제작,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병천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영어능력시험연구실장
"가을부터 시험 관련 매뉴얼을 보급하고, 연수도 강화하겠다."
국가영어능력평가는 내년까지 4번 정도 추가적으로 시범 실시한 뒤 2013학년도 수시에 반영하고, 2015년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대체 여부가 결정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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