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환승제도를 시행한 이후로, 줄어들던 승객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힘입어, 다음달부터는 주말에도 경부선 고속버스를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한 휴게소는 호남선의 경우 정안휴게소, 영동선은 횡성휴게소, 경부선은 선산휴게소입니다.
그러나 경부선 선산휴게소는 주차장이 좁아,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환승을 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주중에만 운영을 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시작된 선산휴게소의 주차장 확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8일부터 경부축 노선의 고속버스 환승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환승노선이 주말로 확대되는 노선은 서울 인천 성남 용인 등의 출발지에서, 부산과 대구 울산 경주 등을 잇는 노선입니다.
고속버스 환승은 지난해 11월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10만2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월 확대시행 이후 하루 평균 500여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어, 버스 이용의 새로운 형태로 정착됐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환승을 시행하면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승객이 휴대전화 번호와 목적지를 알려주면 탑승 중에 환승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승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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