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비회원국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베트남과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 5개국 정상들과, UN, IMF 등 7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초청받았습니다.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초청되는 비회원 국가들이 정해졌습니다.

스페인과 베트남, 싱가포르, 말라위, 에티오피아, 이렇게 5개 나라입니다.

말라위는 아프리카연합 의장국이라는 점이 감안됐고,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의장국이한 점이 반영됐습니다.

베트남은 서울 정상회의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G20 정상회의라는 점을 고려해, 아세안, 즉 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으로 초청받았고, 싱가포르는 유엔에서 G20과 협력을 담당하는 28개국 모임인 3G 의장국으로 초청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그동안 G20 정상회의에 네 차례 초청된 관례에 따라 공식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5개 비회원국과 함께, 7개 국제기구 수장도 초청 받았습니다.

이창용 / G20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국제기구의 경우 서울 정상회의 의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UN, IMF등 7개 국제기구를 초청했습니다.”

이번에 초청된 5개국은 당장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등 앞으로 준비 과정에서 회원국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또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들 5개 나라 정상들이 발언할 수 있는 특별 세션을 만드는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동등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