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동안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많았습니다.
정부가 250억원 규모의 긴급 복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석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업체들은,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중소기업청에 피해 신고를 한 뒤, 재해 확인증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제조업이나 지식 서비스 업종의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업체당 10억원 한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음식점 등 종업원 다섯명 미만의 서비스업이나 열명 미만의 제조업종은, 소상공인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최대 5천만원까지 자금이 지원됩니다.
금리는 일반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금리 4.08%보다 낮은 3.18%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특히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해 재해특례보증서를 받으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시중은행에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류붕걸 / 중소기업청 기업금융과장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1220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250억원을 긴급히 편성해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속한 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서..."
한편 중소기업청은 침수 등으로 가동이 안 되는 중소기업 생산설비의 빠른 복구를 위해, 기술인력지원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방 중기청이나 소상공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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