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금강산 관광재개를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움에 따라 남북 적십자 2차 실무접촉이 성과없이 종료됐습니다.
남북은 10월 1일 이산가족 상봉 장소 결정을 위한 별도 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장소 선정을 위해 10월 1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 2차 실무접촉을 통해 최종 장소 조율에 나섰지만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합의를 이루는 데는 실패 했습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견차가 이유였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간 실무접촉에서 북측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사실상 전제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에 우리 측은 "이번 실무접촉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것"이라며 "금강산관광과 이산가족문제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남북은 이처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걸려 각각 4차례에 걸친 본회의와 별도회의 내내 합의 도출을 위한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오전만 해도 2차접촉이 술술 풀려나가는 듯 했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끝난 오전 회의에서는 주로 이산가족 상봉 장소와 규모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고 양측은 오전 접촉에서 100여 가족 안팎으로 상봉규모를 정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회의 내내 엇박자는 계속돼 남북은 상봉장소를 정하지 못하고 밤 8시40분께 2차 실무접촉은 종료됐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회담이 끝난 뒤개성을 출발해 남북 출입 사무소를 통해 귀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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