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은이 노동당 대표자 회에서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받았습니다.
대장칭호 부여는 사실상 김정은 후계자로의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올해 스물여덟 살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 아들 중 막냅니다.
김정일 위원장과 세 번째 부인인 고영희 씨 사이에서 1982년 태어났는데 첫째 아들 김정남과는 어머니가 다릅니다.
김정은은 10대 시절을 스위스에서 유학하며 보냈으며 지난 2002년부터 2007년 4월까지는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에 다녔습니다.
김정은은 강한 리더십과 승부욕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위원장의 성격을 빼닮아 총애를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1월 초, 김 위원장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낙점하고 그 결정을 하달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이후 김정은은 김 위원장의 각종 공개활동에 거의 빠짐없이 수행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공식적인 등장에 대비한 '치적쌓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북한당국이 44년 만에 열리는 당대표자회에 앞서 김정은을 대장이라고 호칭한 것도 후계구도 본격화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김정은 후계체제를 밀고 나가기 위한 인적 정비도 이뤄졌는데 그 중심 인물이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통하는 장성택 현 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의 부상입니다.
장성택은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회의에서 국방위 위원에 선임된 뒤 불과 14개월 만에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전격 발탁돼 김정은의 후계구도가 본격화 됐음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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