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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소비자 심리지수가 여전히 기준치는 넘어섰지만, 두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수가 110 아래로 떨어진 건 작년 7월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전국 2천백서른일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째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입니다.

따라서 이달 지수 하락은 여전히 기준치는 넘어섰지만,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엇갈렸습니다.

올해 1월부터 내림세를 보인 주택·상가가치 전망과 토지·임야가치전망 지수는, 지난달보다 5포인트와 3포인트씩 오른 99와 96을 기록하면서 8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주식가치 전망과 금융저축 가치전망 지수는 각각 3포인트와 2포인트씩 내려갔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앞으로 1년간의 예상 물가 상승률에 관해, 지난달과 같은 3.2%로 전망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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