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310조원에 달하는 내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보건·복지·노동 예산이 전체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내년 나라살림 규모는 모두 309조 6천억원.
올해보다 5.7%, 17조 가량 늘어났습니다.
특히 보건·복지·노동 분야의 예산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올해보다 5조 1천억원이 증가한 86조 3천억원이 투입되는데, 전체 예산의 27.9%로, 3분의1 수준입니다.
정부는 무상보육 확대와 전문계 고등학교 학비 전액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확충 등, 서민생활을 위한 8대 핵심과제에 올해보다 3조원 늘어난 32조원을 편성했습니다.
류성걸 / 기획재정부 제2차관
"무엇보다도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서민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경제 회복의 성과가 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분야와 외교·통일, 국방 분야의 예산 증가율도 전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고, 2년 연속 동결된 공무원 임금도 5.1% 올랐습니다.
이렇게 복지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내년 씀씀이가 늘면서 나라빚의 총액은 점차 늘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는 국내총생산도 그만큼 상승해, GDP 대비 국가채무는 현재 36%에서 오는 2014년 31.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포커스(2008~2010년 제작) (479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군대다운 군대로 거듭나야" 1:57
- 이 대통령 "생활물가 관심 가져야" 1:47
- 복지 예산이 3분의 1, 역대 최대 규모 1:42
- 내년 예산안, 생애 단계별 맞춤 지원 강화 2:39
- 4대강 차질없이 마무리, 보금자리 확대 1:56
- 국내 근로자 1천373만명…전년 대비 1.2%↑ 0:26
- 농식품부, 공공비축용 쌀 34만톤 매입 0:25
- 김정일 위원장 총비서 재추대 0:20
- 정부, '남북 가족·재산 특별법' 제정 추진 0:30
- 등록금 상한제 내년 1학기부터 시행 1:43
- 특수학교, 학생 발달과정별 수업 강화 0:33
-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서 한국 2위 0:20
- 입양희망 부모 부양능력 심사후 허가 1:41
- 살인·성범죄 복수국적자 한국국적 박탈한다 0:31
- 여권만료 6개월전 미리 알려준다 0:21
- 대형마트서 비닐 쇼핑백 사라진다 2:10
- 실수요자 중심 주택구입 수요 증가 1:45
- 온실가스 줄이기 본격 시동 걸렸다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