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주요 대형마트에서 일회용 비닐 쇼핑백이 사라집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것인데, 장을 보는 소비자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다음달 1일부터 롯데마트와 메가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 클럽 등, 전국 5개 대형마트 350개 매장에서 일회용 비닐쇼핑백 판매가 중단됩니다.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운동으로, 지난 달 환경부와 5개 대형마트가 맺은 '일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협약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
이곳에선 이미 전국 72개 점포에서 비닐쇼핑백을 판매하지 않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좋은 편입니다.
정명숙 / 서울시 성동구
"비닐은 버리기도 힘들고..."
김영화 / 서울시 성동구
"환경오염도 줄이고..."
대형마트들은 다양한 규격의 장바구니를 제작해 보급하고, 자율포장대에 종이박스량도 2배 이상 늘려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시행으로, 앞으로 장바구니 이용고객에 대한 현금 할인제도는 없어집니다.
다만 10월 1일 이전에 구입한 비닐쇼핑백은, 되가져가면 언제라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남유신 / 이마트 성수점 인사파트장
"비닐쇼핑백을 판매하던 57개 매장에서 10월 1~2일에 장바구니를 무료로 증정하고, 모든 매장에서 장바구니 대여하고, 판매해 고객 불편을 줄이겠습니다."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활용할 수 있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환경부는 매년 1억 5천만장 이상이던 비닐쇼핑백 사용량이 줄어, 연간 75억원 가량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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