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44년 만에 열린 당대표자회에서 총비서로 재추대 됐습니다.
북한은 당대표자회에 앞서 3남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가 수여됐다는 점을 공표해 권력 승계가 본격화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4년만에 열린 당대표자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다시 추대됐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 위업 수행에서 결정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역사적 시기에 소집된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는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했습니다.”
북한 체제의 견고함과 건강 이상이라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번 북한의 당 대표자회의 초미의 관심사는 김정은으로의 권력이양입니다.
이미 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으로 부터 대장 칭호를 받은 김정은은 노동당의 주요 직책을 받아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대표자 회가 열리기 전에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았다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공표한 점을 감안할 때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나 비서국 비서 같은 핵심 요직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유력한 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경우 80년 당시 5명이었지만 지금은 김정일 위원장 혼자 남아있는 상태고 10명에 달했던 당비서국 비서도 4명만 남아있습니다.
이번 당대표자회는 며칠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전례에 비춰볼 때 당대표자회는 짧게는 4일 길게는 8일까지 진행됐고 주요 인사관련 발표는 회의 마지막 날에 공표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당대표자회 결과가 북한 내부 정치문제인 만큼 별도의 대응을 자제하면서 회의 결과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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