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나 닭고기 구울 때 바싹 태우거나 과하게 익히는 분들 많은데요.
바싹 익힌 고기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암물질이 7배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한 / 대학생
“저는 좀 바삭 바삭한 걸 좋아해서 고기도 바싹 익혀서 먹는 편이에요.”
정연주 / 대학생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야 좋다고 해서 오래 구워 먹는 편이에요.”
노릇 노릇 바싹 익힌 고기를 좋아해서, 균이나 기생충 등이 걱정되서... 돼지나 닭고기를 바싹 굽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돼지나 닭고기 등 단백질 성분 식품을 고온으로 장시간 조리할 경우 발암 물질인 헤테로싸이클릭 아민이 다량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승 / 동국대 식품공학과 교수
“헤테로싸이클릭 아민은 육류나 어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가열조리시 생성되는 물질로서 위나 장 등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돌연변이성 발암물질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실제 섭씨 200도가 넘는 온도로 닭가슴살을 15분 가량 구웠더니 150도로 가열했을 때보다 헤테로 싸이클릭 아민이 7배 가량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청은 발암물질 생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섭씨 200도 이하의 중간 불에서 고기를 자주 뒤집으며 타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파나 마늘 등 황화합물을 포함한 식품과 함께 고기를 구우면 발암물질의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 복분자나 연잎, 올리브 잎 등 항산화물이 함유된 식품으로 만든 소스에 고기를 절인 뒤 조리해도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포커스(2008~2010년 제작) (480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건강한 기업문화·기업관계 확립해야" 1:37
- 中企조합 '납품단가 조정 신청권' 부여 1:45
- 中企 사업영역 보호, 자생력 강화 1:50
- 노사협력사업 출연시 증여세 한시적 면제 0:25
- 당정, 배추 매점매석 단속 강화 0:22
- 8월 경상수지 20억7천만달러 흑자 0:24
- 부적절한 국제결혼 걸러낸다…'숙려기간제' 도입 0:34
- 北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선임 1:50
- 김정은 후계자로 낙점…3대 세습 시동 1:47
- 남북, 군사실무회담 내일 개최 합의 0:25
- 돼지·닭고기 중간 불로 익혀 드세요 1:39
- 석면 자재 관리 강화…노출위험 땐 제거 0:23
- 친환경 펜타센 나노패턴 기술 개발 0:26
- 전국 12개 시·도 향토명품 일본 공략 0:26
- 다음주 제4차 한·콜롬비아 FTA 협상 0:34
- 4대강 차질없이 마무리, 보금자리 확대 2:08
- 군 전력증강·장병 복지개선 중점 1:46
- 4대강 살리기 지역업체 참여 활발 2:01
- FTA 발효로 EU시장 열리면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