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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이 이번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게 됐습니다.

남북은 오늘 가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제 3차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상봉 장소문제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이 산통 끝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남북은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3차 적십자실무접촉에서 상봉일정과 장소를 확정지었습니다.

상봉일정은 10월 30일에서 11월 5일까지 일주일이고 상봉장소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호텔로 결정됐습니다.

상봉규모는 남과북 각각 100명으로 정해졌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3차 회의 역시 남북은 장소문제로 난항을 겪었습니다.

북측은 금강산면회소 동결을 풀기위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한다고 주장했고, 우리측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연계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우리측의 일관된 요구에 북측은 이번 상봉행사는 아무런 조건없이 금강산 면회소에서 실시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다만 북측은 금강산 면회소를 비롯한 금강산 관광지구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당국간 접촉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우리측도 이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장소, 상봉규모가 확정됨 에따라 상봉 대상자는 추첨을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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