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덕수 주미대사가 한미 FTA에 대한 이견차가 다음달이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한미 FTA 비준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실무협의.
11월까지 마무리짓기로 했지만, 양국 통상장관 간 전화회동과 고위급에서의 비공식 접촉 외에 아직까지 눈에 띠는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 의원들과 만난 한덕수 주미대사가, 곧 미해결 쟁점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까지 한미 FTA 에 관한 양국의 견해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 대사는 또,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의 시장접근성에 관해 미국 측이 갖고 있는 우려의 대부분은 이해의 부족에 기초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국 정부는 이 문제의 해법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고, 그렇게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7월로 예정된 한.EU FTA 발효에 앞서 한.미FTA가 먼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부에서도 한미 FTA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인 중요성을 감안해 초당적인 자원에서 비준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경제살리기가 초미의 화두가 그러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무역의 추가적 자율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런 측면에서 기왕에 맺었던 FTA를 비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들도.."
정부는 이미 협정문에 양국의 이익이 균형있게 반영돼 있는만큼 재협상은 없다는 원칙 하에 미국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할 때까지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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