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위상과 기능을 대폭 강화됩니다.
국과위가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배분과 집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제 32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요 내용 살펴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GDP대비 연구개발 예산을 비교적 높게 책정해 집행하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여지는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개편해 국가과학기술의 위상과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닌 전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사업의 체계를 종합 정리한다는 겁니다.
이같은 취지아래 위원장은 이명박대통령이 맡고, 그 소속으로 행정위원회가 설치됩니다.
부위원장과 독립사무처도 신설해 18개 부처청에 흩어져 있던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에게 과학기술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부처간 협의를 거쳐서 정부 출연 연구기관 선진화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서정돈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 13명을 제 2기 민간위원으로위촉하고, 주기적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제안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이같은 내용으로 공청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 개편 국과위 출범을 목표로 다음달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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