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8개월만에 3%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상 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생선과 채소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달 하순부터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기온과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 부진이 이어졌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물가에 반영됐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그 동안 지속돼온 2%대의 안정세를 깨고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급등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열무와 상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뛰었고, 배추와 무는 배 이상, 마늘과 파도 100% 넘게 올랐습니다.
양동희/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상승품목은 212개 품목이 되겠고요. 하락품목은 93개가 되겠습니다. 원인을 보면, 일단 호우, 태풍 등 기상요인에 따른 작황부진, 추석명절 수요 등에 따라서 농축수산물이 크게 올랐고요."
정부는 다만, 이같은 오름세는 기후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소비자 물가가 급등한 배경은 기후요인에 있다며, 공급부문이 일시적인 충격을 받았지만 10월 물가는 3% 초반 정도로 비교적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무와 배추 등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라인 10 (143회) 클립영상
- 소비자물가 3.6% 상승…신선식품 급등 1:38
- 배추·무 수입관세 한시적 폐지 1:28
- "채소값 급등, 4대강 사업과 무관" 1:39
- 국과위, 국가 R&D 컨트롤타워로 재편 1:58
- 내년 국가 R&D사업 14조9천억원 투입 2:02
- 민·군 범국가적 R&D 협력체제 구축 2:09
- 신임 총리에 임명장…김성환 외교부 장관 내정 1:53
- 김황식 총리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 만드는데 헌신" 1:44
- 남북, 10월 30일~11월 5일 이산가족 상봉 합의 1:27
-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8일 워싱턴 개최 0:34
- 한덕수 "11월까지 한미FTA 이견 해소될 것" 1:56
- 국립중앙박물관서 서울 G20 환영만찬 1:39
- "서울 G20 성공 개최를 기원합니다" 0:24
- '민주시민교육' 추진…학생 자치활동 강화 1:44
- 대졸자 취업률 평균 55%…서울산업대 1위 1:39
- 오늘부터 닷새간 '지상군 페스티벌' 개최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