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조기교육 열풍이 불면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달 교육비가 1백만원을 호가하는 영어유치원이 성업중인데요.
정부가 이같은 사교육 문제를 없애기 위해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치원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최근,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유아교육기관들은 앞다퉈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이란 간판을 걸고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전문으로 시키는 학원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교육비가 대학 등로금보다 비싼 유아교육프로그램이 사교육시장에 난립하고 있지만 단속은 여의치 않은 실정.
정부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 종일제 특성화 활동 정상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 발달에 적합한 음악과 미술, 체육과 과학 활동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개발한데 이어, 내년 2월까지 이같은 활동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제작해 유치원 현장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오경미 / 교과부 유아교육지원과 교육연구사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은 유아교육전문가와 각분야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했고, 모두 3차례에 걸쳐 학부모와 전국 대표 유치원장 대상으로 시연회를 갖는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 내실을 기한 프로그램으로 대표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 과학·창의, 언어분야 등 4개 분야에서 인증받은 프로그램을 기본과정 이후 오후 종일제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시범 추진됩니다.
추천평가 지표에 부합하거나 적합성이 인정되면 교과부가 개발한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교과부 위탁 육아정책연구소의 추천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종류와 운영시간, 횟수와 비용 등을 학부모 대표가 참여해 자율 결정하는 만큼 단위 유치원의 자율성과 그에 상응하는 책무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유아에 대해서도 본래의 종일제 프로그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해 학습상황에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방칩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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