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열흘정도 늦은 이달 초순 설악산부터 시작될 전망인데요.
설악산과 지리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의 단풍 절정기를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올해 단풍은 이달 초순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순엔 소백산과 월악산에서 다음달 초순 경에 이르러 내장산과 지리산으로 남하할 것으로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내다봤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이달 20일 경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 시기 한계령과 중청을 잇는 7.8킬로미터 구간과 백담사와 중청을 잇는 12.9킬로미터 구간 등 6개 탐방로에서 등산객들은 단풍의 절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박선규/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과장
“이 가을을 맞이해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여러분들이 어디가 단풍이 좋은지 아름다운지를 미리 알고 산행을 한다면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 생각해서...단풍정보를제공하는 겁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경우 이달 셋째주 부터 마지막주까지 피아골 직전마을에서 피아골삼거리까지 6킬로미터 구간을, 다음달 첫 주 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내장산 국립공원은 공원입구에서부터 내장사까지 3킬로미터 구간 등 탐방로 70구간을 단풍구경의 최적지로 선정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가을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최적의 단풍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탐방객이 몰리는 장소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다 자세한 국립공원 단풍 탐방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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