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이 FTA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서로에게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2007년 5월 시작된 한국과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간의 자유무역협정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반 롬푸이 EU 상임의장, 바호주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통상 장관은 내년 7월 1일 잠정 발효될 한EU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시장이자 중국에 이어 2위의 교역파트너인 유럽연합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경쟁국들 보다 한발 앞서가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EU FTA는 양측에 큰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한·EU 정상 공동 기자회견
6일, 벨기에
“한-EU FTA는 교역 자유화를 통해 서로에게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아니라 한 EU간 교육, 문화, 인적교류, 관광,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 대두가 염려되지만 한 EU FTA는 자유무역을 확대하고 지속적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의견을 같이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한-EU FTA 서명을 통해 한-EU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격상됐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동맹을 넘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철할을 공유하는 가치동맹을 형성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브뤼셀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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