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인근 해역에서 PSI 해상차단훈련이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은 천안함 피격사건에 따른 군사적 조치의 일환입니다.
천안함 피격사건에 따른 군사적 조치의 일환으로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즉 PSI 차원의 역내 해상 차단 훈련이 오는 13일부터 이틀 간 부산 인근 해역에서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에서 실시되는 첫 훈련으로 구축함과 지원함 등 해군 함정과 해상초계기 P-3C를 비롯해 해군과 해경의 선박승선 특공대 등이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명칭은 이스턴 인데버 10(텐)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등이 실제 전력을 파견하며 프랑스 캐나다 등 10여개 국가가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기간에는 외교 관세 해양법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PSI 의사결정과정을 토의하는 세미나도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이 세미나에는 해상 차단 훈련에 참가하는 4개국을 포함해 15개 국가 대표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PSI는 대량 살상무기 확산 우려국 등의 무기 운반 수단, 관련 물질 등의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 협력체로서 참여국들이 주기적으로 훈련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과 의지를 과시하고 PSI 참여국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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