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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바자회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정부부처 장,차관 부인과 주한 외교 사절단 부인 등이 참가해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함께 나눴습니다.

신선한 산지 특산물과 각종 생활용품들이 보기좋게 진열됐습니다.

시중에서 인기리에 팔리 는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등도 한 쪽면을 차지했습니다.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적십자 바자회에서 살 수 있는 물품들입니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주부들의 지갑은 쉴 새없이 열립니다.

이번 바자회에선 17개 정부부처 장관과 차관 부인들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직접 판매에 나섰습니다

주한 외교사절 부인들도 손수 구운 컵케이크과 공예품 등을 판매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습니다.

낸시 토코라(40)/주한미국 부대사관 부인

“아이들은 컵케이크를 좋아합니다. 미국의 주부들은 가족들을 위해 컵케이크를 만듭니다. 저희는 이런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컵케이크를 오늘 한국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적십자는 이번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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