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노인들의 나눔현장을 취재했는데요.
저소득층 아동 등을 찾아가 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실버문화봉사단의 활약상 계속해서 보시겠습니다.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
할머니가 풀어내는 이야기 보따리에 아이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손수 만든 인형과 맛깔스런 대사 덕분에 동화책 읽는 시간은 즐거운 놀이로 탄생했습니다.
책 읽어주는 할머니들은 모두 5~60대 자원봉사자입니다.
세 명이 한 조로 움직이며 서울 방방곡곡을 돌고 있습니다.
양유상 / 서울 휘경초교 3학년
"할머니들이 책 읽어줘서 재밌어요"
최은진 / 서울 휘경초교 1학년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
일하는 엄마 아빠와 떨어져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합니다.
은퇴를 한 할머니들도 손자 손녀같은 아이들에게 나눔을 펼치며 건강과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이 실버 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올해 90명의 봉사자가 서울과 대전, 전주에 있는 복지시설에서 책 읽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명자(57) / 실버문화봉사자
"큰 보람을 느낀다"
노인들의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는 커지고 있지만 노인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
나눔을 실천하며 황혼에 인생 2막을 여는 이들의 모습이 더욱 주목받는 이윱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포커스(2008~2010년 제작) (486회) 클립영상
- 다자외교 기반 확립…서울 G20 지지 확보 2:45
- 16조달러 세계최대 경제권 문 '활짝' 1:46
- 취약산업 피해 최소화…후속대책 박차 1:30
- 2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13.6% 증가 0:24
- 한국 2분기 성장률 OECD 3위 0:26
- 든든학자금 대출 2.1% 늘었다 1:39
- 유사·중복 축제·행사, 통폐합 추진 0:21
- 오토바이 119구급대 본격 가동 0:19
-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민생탐방 전국 일주 0:26
- 농협, 배추 1천톤 30% 할인 판매 1:48
- "이달 중순 이후 배추값 안정세 전망" 1:36
- 적십자 바자회 개최…"사랑과 희망 나눠요" 1:42
- 책 읽어주는 실버 봉사단 인기 1:37
- "北 비핵화 의지 보이면 교류·협력 가능" 0:37
- 캠벨 "대북정책, 남북관계 진전이 가장 중요" 0:34
- 한반도 선진화국가전략포럼 출범 1:53
- 식품산업 규제완화 '미래유망산업' 육성 2:12
- 한EU FTA 손익계산서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