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첫 방송 이후 120회에 걸쳐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들의 재담과 한국 혼을 고스란히 담아왔던 KTV 인문학열전이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출판 이후 만여권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높은 관심몰이를 한데 이어 두번째 출판인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지난 2008년 6월 첫 방송 이후 2년 5개월 째.
한국정책방송의 최장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굳힌 인문학열전은 한국인의 정서와 미래상을 매주 한 차례씩 심도 있게 담아왔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학 전문가 출연자 수만 120여 명.
작은 표현, 단어하나 쉽게 버릴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가 또 한 번 책으로 엮였습니다.
인문학을 꽃의 생명력에 비유하며 오직 하나뿐인 한국인의 독창성을 역설한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그는 제1부에서, 인문학자들이 반격할 때가 왔음을 역설했습니다.
이어령 /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지구온난화, 환경파괴, 이런 것을 누가 고발하고, 누가 경종을 울리겠습니까? 인문학자 밖에 없어요, 왜? 인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생명기술, 감동기술을 쓰고, 남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으 써왔지, 화석 연료 파내고, 생산을 위해 생산하는 짓은 않죠.“
김정운 명지대 교수는 급성장한 한국이지만, 재미를 잃고 방황하는 한국인들에게 잘 놀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정운 / 명지대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치 행복하면 안 되는 것처럼 생각해요. 저는 그것을 '개미컴플렉스'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대부분 행복에 대한 죄의식을 느끼는 병에 걸렸어요. 오랜 세월 그렇게 교육받았으니까요.”
한국인 어디로 가나, 어디서 왔나, 누구인가라는 큰 명제 아래 모두 3부로 구성된 인문학 콘서트 제 2권 엔 모두 16명의 인문학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신혁중 / 한국정책방송 PD ('인문학 열전' 연출)
“인문학열전은 시대상과 혼을 담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제작진과함께 힘써나가겠고, 그 결과를 책으로 엮어 한국인의 혼을 이어가는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첫 출간된 인문학 콘서트는 아홉달만에 만여권의 출판고를 올리는 등 인문학 전문서적 가운데 높은 관심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는 다음달 초 인문학 콘서트 3편, 인문학, 한국을 탐색하다를 독자들에게 잇따라 선보일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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