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의가 열리는 11월 12일이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전면 통제보다는 부분 통제를 통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 G20 정상회의를 위해, 정부는 회의가 열리는 11월 1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은 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당일 코엑스 주변의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상회의 장소인 코엑스에 대한 통제 또한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상회의 당일 일반인 출입은 통제하되 종사자 출입을 허용하고, 현대백화점 등 천여개 입주업체들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
“회의 당일에 일반인 출입 통제하고 업체 직원들만 출입하도록 하면 손님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회의 참가인원만 2만여명에 달해 이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영업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다.”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은 행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범 훈련을 갖고, 이달 중에 경호안전구역을 정해 공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경호안전구역 내에선 집회시위가 제한되며, 유사시 군.경이 투입돼 비상 상황에 대처하게 됩니다.
특히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회의장 주변인 영동대로, 테헤란로, 봉은사로 등 일부 차선과 코엑스 주변에 전용 펜스를 설치해, 외부와 철저히 격리시킬 예정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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