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늘 공식 취임했습니다.
한달여 간의 외교공백 사태도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국회 인준절차를 마친 김성환 외교부장관은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직원들과 만났습니다.
의례적인 취임식 대신 직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김 장관의 뜻에 따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하며, 자연스럽게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김 장관이 밝힌 첫 포부는 '공정한 외교통상부' 자신부터 사사로운 인연에서 벗어나겠다며, 배경이 아니라, 능력과 실적에 따라 공정하게 인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
"열심히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차이.. 아 저 사람이 그럴 수 있어 납득할만한 제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김 장관은 또 새로운 외교전략으로 '총력·복합외교'를 제시했습니다.
외교통상부가 외교를 독점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외교부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
총력 외교, 복합 외교시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세계 무대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
이로써 유명환 전 장관의 사퇴로 빚어진 한 달여간의 외교 공백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외교부가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장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김 장관에게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G20 서울 정상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와 외교부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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