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도시화 등으로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어린 아이들의 아토피와 천식 질환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확대를 통해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석민이는 지난해 천식으로 큰 봉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천식발작으로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안석민/고양시 대화초교 4학년
“숨구멍이 부으면서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지고 구토까지 하면서 엄마 아빠랑 응급실에 갔거든요. 입원해서 치료 받고 나왔어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천식환자는 30.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역시 소아와 청소년 층을 중심으로 20%가량의 유병률을 보이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증가추이를 보이는 아토피와 천식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학생 중 아토피와 천식이 있는 학생들의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중점관리 할 방침입니다.
특히 천식 발작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 대응 키트를 안심학교에 비치토록 할 방침입니다.
오경하 /고양시 대화초교 보건교사
"학생이 천식발작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킬 경우 대응 키트를 통해 신속하게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해놓고 있습니다."
이밖에 아토피 학생을 위한 보습제를 보급해 활용토록 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도 펼쳐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현재 42개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내년에 60 곳으로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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