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 각 부처가 막판 준비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무대 변방의 규칙 준수자에서, 중심무대의 규칙 제정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서울 회의를 계기로 우리에게 주어질 유.무형의 이득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간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와 한국산 제품들이 겪어온 평가 절하,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야말로 빼놓을 수 없는 수확입니다.
한국산 제품이 그동안 1%의 평가 절하를 받았다고 볼 때 이것이 없어져서 제값을 받게 되면,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 목표를 감안할 때 약 41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무역 연구원은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로 인한 직.간접적인 효과를 합쳐, 모두 31조2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놓은 바가 있는데요.
특히 G20 개최로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수출이 20조 천억원 가량 늘어나고, 이에 따른 막대한 부가 가치도 발생하는 등 간접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1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구체적인 느낌이 잘 안 올 수도 있는 만큼 비교를 좀 해보면, 최대 6천700억원으로 추산됐던 아셈 회의의 마흔배에 해당하고, 1조 천억원대인 에이팩 회의보다 서른배나 큰 규모에 해당합니다.
여기에다, 국가지명도 홍보 면에서 볼 때, 이전에 열렸던 토론토와 피츠버그 회의의 2배인 2억 달러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가 선진국들보다 낮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만큼 그 반사 효과도 크기 때문입니다.
이경태/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세계의 유수한 언론에 코리아, 서울이라는 단어들이 무수히 등장합니다. 그것이 이제 우리 기업 상품의 이미지와 상품의 지명도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브랜드 상승 효과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성을 포함한 대내외적 걸림돌들 때문에, 인지도와 신인도면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겪어 왔습니다.
전 세계가 서울에 눈과 귀를 집중하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바뀔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와이드 (2회) 클립영상
-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 가격 인하해야" 1:33
- 배추값 포기당 5천원대까지 하락 1:26
- 2020년까지 고용률 70% 달성한다 2:06
- 내년 중 여성 '시간제 일자리' 확대 2:04
- '근로시간 단축형 임금 피크제' 도입 1:39
- G20 한달 앞, 범정부 총력체제 돌입 1:51
- 단군 이래 최대 외교행사 준비 만전 1:53
- 실용정신 입각한 '친환경' 정상회의 1:45
- 이 대통령 " 서울 G20서 환율 국제공조 이뤄야" 0:28
- 정부, 국민훈장 추서…국립묘지 안장 될 듯 1:37
- "금강산 회담, 이산가족 상봉 후 추후 통보" 1:57
- "北 비핵화 의지 확인되면 관계 개선" 1:55
- T20 관광장관회의 충남 부여서 개막 2:29
- 4대강·G20 성공기원 범종교인 대회 개최 1:59
- 정부, 공공정보 스마트 모바일 활성화 지원 1:47
- 전기차 시대 성큼…충전소 시험운영 2:08
- 유인촌 장관, 부산 정책현장을 가다 1:56
- 이 대통령, 젠킨스 월드비전 국제총재 접견 0:19
- 中企 온실가스 감축 지원방안 마련 0:20
- 외국학교 설립 쉬워진다 0:23
- 한국 구매력 기준 국민소득 3만달러 육박 0:36
- 여성교류재단, 개도국 여성공무원 초청 직업교육 0:31
- '코리아 디스카운트' 마침표 찍는다 2:46
- 산림 보호 국민과 함께 [와이드 인터뷰] 9:44
- 유정복 장관, 배추재배 현장을 가다 [정책,현장을 가다] 8:03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