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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수 이공계 학생들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대통령 과학 장학생'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1백여명이 학생이 새로 선정됐는데, 4년간 대학등록금이 면제되고, 성적우수학생의 경우 학업 장려비도 지원됩니다.

과학기술분야 우수학생을 선발해 세계 수준의 핵심 과학자가 되도록 지원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제도.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천 백여명의 우수학생이 이 제도를 통해 학비 등 장학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이나 조기졸업이 가능한 학생 가운데 자연, 공학계열 대학 입학 예정자로, 학생의 수학, 과학 분야 탁월성과 잠재력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게 특징입니다.

대통령 과학 장학생이 되면 학부 과정 8학기 동안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일정 학점을 유지하면 학기당 200만원의 학업 장려비가 지급됩니다.

또 장학생들끼리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문적 교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바르 예이버 / 197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노벨상 수상으로 항상 기분 좋았는데, 학생들이 흥미로워 하는 걸 보면서 (이 제도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이 학생들도 노벨상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올해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지원받는 학생들은 새로 선발된 100여명과 계속 지원받는 640명 등  모두 750여명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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