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안정을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배추 유입이 늘고 있는 만큼 배춧값 급락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최근 채소류 가격 급등과 관련해 관련부처가 작황과 수급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근본적 해결책을 차질없이 마련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배추 가격 급등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중국 배추 유입이 늘고 월동 배추의 조기출하가 겹칠 경우 앞으로 배춧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경우에 따라서 계약재배 물량의 출하 조절과 과잉 공급 물량을 수매하는 등 예비대책도 검토해보기 바랍니다.”
이어 김 총리는 최근 채소류 가격 급등은 농산물 유통체계 문제로 인한 요인이 컸다는 지적이 있다며 계약재배와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가 책임지고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청년 실업은 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고 우리나라 미래 성장과도 관련된 사안이므로 직접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며 국무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다음달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기관이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세종시 이전 참고자료로 활용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세종시 이전과 관련돼서 정부 기관이 그것에 앞서서 이전하는 하나의 전례이기 때문에 참고할만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다. 세종시 이전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체납하는 경우 차량 등록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도록 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개정안과 한국 환경공단이 독점하던 공공하수도 기술진단 업무를 민간전문기관도 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하수도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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