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어제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명단을 주고받았습니다.
우리측 상봉 대상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97세 최부랑 할머니로 평균나이는 70세가 넘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 적십자가 개성공단에서 각각 백 명 씩의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남 측 최고령자는 올해 97살인 최부랑 할머니로 이번 상봉에서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딸을 만날 예정입니다.
남 측 상봉 대상자는 100명이 모두 70살 이상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80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90살 이상도 21명이나 됐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
“이번 상봉행사에서 부부나 부모 자식이 상봉하게 되는 경우는 24분이고요 형제나 자매를 상봉하게 되는 경우가 51명입니다.”
이밖에 25명은 삼촌 이상의 가족을 만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사전 준비차원에서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9일 37명이 방북한데 이어 20일 40명이 추가로 방북했고 상봉행사 전까지 200여명이 방북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현지에서 운영될 식당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정부는 상봉행사 기간 400명이 넘는 인원이 금강산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호텔에서 오는 30일부터 2박 3일 동안 북측 상봉자들을 남측 가족이 방문합니다.
이어 다음달 3일부터 2박 3일은 남측 상봉자들을 북 측 가족이 만나는 교차 방식으로 상봉이 이뤄집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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