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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한·인도 정상회의를 갖고 서울 G20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세안 회원국들과 실질협력 강화방안은 물론 서울 G0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만모아 싱 인도총리와의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베트남 방문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싱 총리와 만나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의제와 논의상황을 설명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속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싱 총리는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만나서는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고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아세안 정상들은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개발의제 등에 관심과 환영을 표시했고 이 대통령은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회원국간 개발격차 해소를 위해 메콩강 인근국가인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후발 개도국 5개 나라와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신설해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열릴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외환 위기시 유동성 지원체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체계를 포함한 금융협력 이행방안과 에너지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동아시아지역 협력 강화를 위해 13개 회원국 학자들이 침석하는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 구성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간 나오토 일본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한일중 정상회의 갖고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G20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중국과 일본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하노이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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