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공간으로 인식돼 온 산업단지가,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중소기업에는 고급 인력을,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윈윈'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난 1964년 구로공단을 시작으로, 산업단지는 전체 제조업 생산의 60%, 수출의 72%, 고용의 40%를 책임져 왔습니다.
하지만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단지만 전체의 20%.
정부가 전국 51개 노후단지를 재탄생시키기 위해, 근로자 생활의 질 향상, 이른바 'QWL밸리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취업을 기피하다 보니까 공단이 경쟁력이 계속 저하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공단에서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산업단지 내에 오피스텔과 보육시설, 체육시설, 주유소 등이 설치돼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돕게 됩니다.
특히 6개 지구에 산학융합지구가 시범 조성되는데,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소가 들어서 산업단지의 '지식메카'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이곳 시화단지와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단지를 대상으로 3년간 1조3천억원이 우선 투입됩니다.
김광/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산학융합단지를 통해서 기업들에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요. 여기에 대한 고급인력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산업단지 전반의 생산성이 향상돼, 우리 경제의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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