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청소년 8명 중 한 명은 근시나 원시, 난시 등의 시력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부에 내몰리거나 컴퓨터 게임에 빠지는 과정에서 겪는 과도한 근거리 작업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로 책을 눈 가까이 당겨 읽는 학생들은 물론 주변을 어둡게 해놓고 컴퓨터 게임에 몰입한 학생들 까지.
이 같은 환경에 길들여진 19살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 8명 가운데 한 명은 눈의 조절과 굴절 능력 장애로 안경이나 렌즈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7년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 한 결과, 근시 진료환자는 지난 2002년 55만3천6백여명에서 2009년 87만 6천9백여 명으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같은 기간 원시 환자는 631명에서 897명으로, 난시 질환자는 2천449명에서 3천136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시력질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지급된 건강보험 진료비만 986억원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안과 전문의들은 아동·청소년기에 책 읽기나 쓰기, 컴퓨터작업에 집중한 시간이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과도한 근거리 작업을 줄이고, 30분 이상 독서를 한 시점에 적절히 휴식을 취하거나 야외활동을 통해 햇빛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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