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음악인 15명이 국악을 배우고 싶다며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지난 2주 동안 국악을 공부하고, 연주까지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들의 국악 솜씨, 함께 감상해 보시죠.
무대 위 멋스러운 전통의상을 입은 연주자들의 단소 공연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2주 간 한국에 머물면서 국악을 접한 외국인들로 세계 각국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자와 음악계 종사자들입니다.
가야금부터 단소, 장구, 탈춤 등을 짧은 기간 배웠지만 이들은 금세 국악장단에 흠뻑 빠졌습니다.
서양악기와 달리 공들여 소리를 뽑아내야 하고, 깊고 풍부한 선율을 내는 것도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입니다.
"케빈 박 /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작곡과 박사
국악이 음색에 특색이 많은데 치는 법 어렵지만 소리 멋있어요."
아시아지역은 물론 미주, 유럽 등 9개 나라에서 온 이들 15명은 국적도, 쓰는 언어도 다르지만 장구 장단과 가락, 춤사위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무대를 만들어냅니다.
적재적소에서 펼쳐보인 신명나는 추임새에 관객들은 저절로 흥이 납니다.
비올렛 / 벨기에 브뤼셀 문화센터 프로젝트 관리자
"음악의 흐름에 한국인의 정신이 담겨있다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음악을 느끼고,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흐름에 취해야 됩니다. 이것이 제가 장구를 치면서 배운 것입니다."
주재근 /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 연구관
"국악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악의 멋을 느끼고 본국으로 돌아갈 이들.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각지에서 한국 음악을 알리는 주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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